뭉쳐야 쏜다에 ‘상암불낙스’의 첫 춘계 농구 캠프를 격려하기 위해 JTBC 예능국장이 깜짝 방문, ‘국장님’으로 통하는 쇼트트랙 전설 김기훈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기훈은 ‘뭉쳐야 쏜다’ 첫 등장부터 임원의 느낌을 자아내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예능국장님이 온 것은 아닌지 어리둥절해하던 허재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 이후 김기훈에게는 ‘국장님’이라는 반박불가의 수식어가 따라붙게 된 것.
김기훈
출생 1967년 7월 14일, 서울특별시 중구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주종목 1000m, 1500m
신체 키 172cm, 76kg
여러모로 현대 쇼트트랙의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끼친 인물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쇼트트랙은 김기훈이 완성했다고 봐도 될 정도다. 쇼트트랙하면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인 왼발을 빙판에서 떼고 오른발만으로 코너를 도는 자세를 처음 고안한 인물이 김기훈이다. 또한 아웃코스 추월만이 일반적이던 당시 쇼트트랙계의 상식을 깨고, 코너를 돌자마자 인코스로 추월한 후 아웃코스로 빠지며 코너를 돌고 다시 인코스를 차지하는 소위 호리병 주법을 창시한 인물이다. 지금은 정석이지만 당시에는 혁신적인 발상으로 끊임없이 연구와 자기 발전에 힘썼기에 가능했다. 또한 선수들이 코너링 시에 빙판에 짚는 왼손과 빙판 사이의 마찰력을 늘리기 위해 장갑에 에폭시 수지를 부착하는데 이것도 김기훈이 선수 시절 장갑에 본드를 붙인 것이 시초다.
전설들은 ‘비주얼’ 국장님 김기훈과 찐 국장님을 번갈아 보며 왠지 닮은 듯한 모습에 입꼬리를 씰룩인다.
이형택은 “기훈이 형님이 더 국장 같은데?”라며 놀렸고 김성주 역시 “두 사람을 만난다면 김기훈을 향해 인사를 드릴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린다.
이 운명적 만남에 김기훈과 예능국장 그리고 전설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전설들은 대세 예능프로그램으로 등극한 ‘뭉쳐야 쏜다’의 내부 반응과 ‘김기훈 국장썰’에 대한 기분, 허재호에 대한 평가, 그리고 ‘상암불낙스’ 기대주 등 흥미진진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이에 예능국장은 예능 수장다운 재치있는 현답과 솔직한 팩트폭격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고 해 벌써부터 이들의 만남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허 라인에 승선한 김병현의 빅피처가 또 한 번 ‘상암불낙스’에 파장을 일으킨다.
허가네 삼부자와의 은밀한 저녁 식사가 탄로나면서 허 라인 공식 1호 멤버가 된 김병현이 ‘뭉쳐야 쏜다’ 이후 야구 종목인 ‘뭉쳐야 친다’를 노린다는 풍문이 일파만파 퍼지게 됐다고.
뭉쳐야 쏜다 출연진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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